[FT스포츠]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2·고려대)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오는 10일 차준환은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한다.
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육 선수들이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
이 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차준환이 한국 남자 선수로 유일하다.
지난해 대회 당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바 있다.
올해 역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네이선 첸(미국), 2018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일본), 세계 최초로 쿼드러플 악셀을 뛴 일리야 말리닌(미국) 등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이로써 차준환의 대회 2연패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한편, 남자 싱글에는 차준환과 경재석(23·경희대), 이시형(23·고려대)가 출전한다. 여자 싱글에는 이해인과, 김예림도 이번 대회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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