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가수 남태현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서울강남경찰서는 남태현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남태현은 지난달 8일 오전 3시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남태현은 앞서 지난달 8일 새벽 3시20분께 서울 강남 한 도로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남태현은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주차된 자신의 차량 문을 열다가 지나가던 택시의 오른쪽 사이드미러를 파손한 뒤 차량을 이동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택시기사와는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 당시 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수치를 넘는 0.114%였다.
경찰은 남씨를 한 차례 소환조사한 뒤 음주운전으로 결론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주차 라인 한 칸 (차량을) 이동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노네임뮤직에 따르면 남씨는 사고 당일 모임을 마친 뒤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차량을 막고 있는 자신의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운전했다.
소속사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과는 달리 남태현은 택시와 충돌 후 수십 미터를 운전한 것이 아닌 앞쪽으로 5m를 이동한 뒤 주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태현은 앞서 용산경찰서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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