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7경기 무승'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 경질 ··· 오는 22일 수퍼매치는 대행 체제로
상태바
'개막 7경기 무승'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 경질 ··· 오는 22일 수퍼매치는 대행 체제로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4.18 00: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로 내려 앉은 수원 삼성이 이병근 감독을 경질했다.

17일 수원 구단은 "이병근 감독과 클럽하우스에서 면담을 통해 경질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주말 FC서울과의 수퍼매치(수원과 서울의 라이벌전)를 지휘할 감독 대행은 내부 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병근 감독은 지난해 4월 수원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만에 계약 시간을 채우지 못한채 팀을 떠나게 됐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거치며 수원을 K리그1에 잔류시키는데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 7라운드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수원의 레전드 수비수 출신인 이병근은 경남FC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수원에서 코치를 시작으로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맡았다. 이후 2018년 서정원 감독이 사퇴하면서 잠시 감독대행을 맡았던 이병근은 2019년 대구로 옮겨 수석 코치와 감독대행을 거친 후 정식 사령탑에 올랐다. 2022년 박건하 감독 후임으로 수원 7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올 시즌 수원은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 승점2)를 기록하며 12개 팀 중 최하위에 그쳐 강등 위기에 놓였다.

오는 22일 수원은 FC서울과의 8라운드 슈퍼매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후임 선임 작업이 진행중이다.

수원은 "우선은 감독대행 체제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누가 맡을지는 조금 더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