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2차전에서도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세계랭킹 34위인 한국은 경기도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도미니카공화국(세계 11위)에 세트 스코어 0-3(18-25 18-25 16-25)으로 패했다.
안방에서 홈팬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냈지만, 한국은 모든 세트에서 전력 열세를 실감하며 한 세트도 못 딴 채 ‘셧아웃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세계랭킹 34위의 한국은 11위의 도미니카공화국을 맞아 대회 첫 승에 도전했지만, 원했던 결과를 손에 넣을 순 없었다.
이날 대표팀은 공격 득점(29-48), 블로킹(3-10), 서브(3-5) 등 모든 득점 지표에서 리드를 내줬다. 정지윤(10점)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김다은(8점), 강소휘(6점)도 대표팀 공격을 담당했다.
평균 신장 186㎝의 도미니카공화국에선 아포짓 스파이커 가일라 곤살레스(17점), 미들 블로커 히네이리 마르티네스(14점) 둘이서만 31점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3승7패를 작성하고 있던 도미니카공화국은 한국을 잡고 대회 4승(7패)째를 올렸다.
대표팀은 7월 1일 중국(4위), 2일 폴란드(8위)와 마지막 두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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