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 정현, 윔블던 예선 2회전서 기권패 ··· 메디컬 타임 요청
상태바
'또 부상' 정현, 윔블던 예선 2회전서 기권패 ··· 메디컬 타임 요청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6.29 13: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상 복귀 후 재기를 노리던 정현(27)이 또 부상으로 발목이 잡혔다.

28일(한국시간) 정현은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3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470만 파운드)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엔조 쿠아코(프랑스·158위)에 0-2로 몰린 상황에서 기권패했다.

이날 정현은 1세트 1-4로 뒤진 상황에서 메디컬 타움아웃을 한 차례 사용하는 등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으나 2세트 초반 회복하지 못해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지난 17일 일클리 트로피 챌린저 대회에서도 어깨 통증 등 이유로 기권패한바 있다.

이번 정현의 부상 부위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깨 통증이 재발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년 7개월만에 지난 4월 서울오픈 챌린저를 통해 복귀전을 가졌지만 5경기에서 연속으로 패했다. 이후 지난 26일 열린 윔블던 예선 1회전에서 디미타르 쿠즈마노프(29·불가리아)를 2-1로 꺾고 복귀 첫 승을 신고했다.

정현의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아직 (부상 관련한) 정확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며 "향후 계획도 정확한 상태가 나와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