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김병희, 은퇴 선언…10년 선수 생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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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김병희, 은퇴 선언…10년 선수 생활 마무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8.0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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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 kt wiz
선수 = kt wiz

[FT스포츠] kt wiz 프로야구단의 ‘창단 멤버’인 내야수 김병희(33)가 프로 10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김병희는 구단을 통해 "프로 생활을 포함해 24년 동안 야구를 하면서 나 자신과 타협 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해왔다"며 "그래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KT 창단 멤버로 자부심을 갖고 선수 생활을 했다. 야구를 하면서 부상이 정말 많았는데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 나 자신에게 정말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시원섭섭하지만, 시원함이 더 큰 것 같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인천 동산고-동국대를 졸업한 김병희는 201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KT의 2차 특별 지명(13순위)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KT 창단 멤버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통산 113경기에서 타율 2할1푼, 7홈런, 21타점, 28득점을 기록했다. 김병희는 많은 경기에 나오진 않았지만 KT가 2021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하는데 쏠쏠하게 활약했다.

2021시즌에는 중요한 순간마다 홈런을 때려내는 등 34경기에서 타율 0.288, 5홈런을 기록, 창단 첫 우승에 기여했다. 또한, 김병희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2014 신인드래프트 2차 특별지명으로 kt에 입단한 김병희는 통산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0, 7홈런, 21타점, 28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엔 1군 5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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