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멤버인 수비수 황인택(20)이 유럽 무대를 밟게 됐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황인택이 포르투갈 1부리그 에스토릴 프라이아로 1년 임대됐다"고 25일 밝혔다.
황인택은 수원 유소년팀 매탄고등학교 출신으로 지난해 우선지명을 통해 수원에 입단했다. 지난해 단 1경기도 못 뛴 황인택은 올해 K리그2의 서울이랜드로 임대 이적했지만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했다. 당시 황인택은 중앙과 왼쪽 측면 수비 역할을 하면서 7경기에 출전해 한국의 2회 연속 4강 진출에 힘을 보냈다.
황인택은 중앙 수비수면서도 왼쪽 측면 수비수가 가능할 정도로 발이 빠르고 제공권 싸움에서도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20 월드컵 4강 멤버 중 센터백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로 진출한데 이어 황인택도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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