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골대 불운 딛고 PK로 리그 7호골…손흥민과 한골차로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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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골대 불운 딛고 PK로 리그 7호골…손흥민과 한골차로 공동 5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1.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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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이터연합뉴스
사진 = 로이터연합뉴스

[FT스포츠]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직접 마무리해 7호골을 작성했다.

황희찬은 28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벌인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1-2로 뒤지던 후반 2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따냈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0-1로 뒤지던 전반 14분 동료 마리오 레미나(30·가봉)의 침투 패스를 따라 쇄도했고, 상대 수비 사이를 뚫어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골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황소’ 황희찬 특유의 저돌적 돌파가 빛났다. 그는 경기 종료 직전 회심의 슈팅을 날리며 마지막까지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비록 팀은 2-3으로 졌지만, 황희찬은 리그 7호 골을 올리며 리그 득점 공동 5위이며 손흥민(토트넘·8골)과 1골 차다. 황희찬은 컵대회 1골과 2개의 도움을 포함해 시즌 1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울버햄프턴은 4승3무6패(승점 15)로 12위, 풀럼은 4승3무6패로 동률이나 골 득실에서 밀려 14위.

한편 황희찬은 EPL 사무국 팬 투표에서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뽑혔고, 축구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슈팅 3회, 유효슈팅 1회 등 공격 지표를 기록한 황희찬에게 팀 내 가장 높은 7.5의 평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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