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AFC 집행위원 당선 ··· 국제 축구 외교 무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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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AFC 집행위원 당선 ··· 국제 축구 외교 무대 복귀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5.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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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FT스포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으로 당선됐다.

16일 정몽규 회장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4회 AFC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뽑혔다.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 회장은 AFC 정관에 따라 투표없이 추대로 선임을 확정했다. 임기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공석이 된 동아시아지역 할당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정 회장도 이 임기를 그대로 따른다.

AFC 최고 의결 기구인 집행위원회는 아시아 축구 최고 집행기구로 회장 1명과 부회장 5명, FIFA(국제축구연맹) 평의회 위원 6명, 집행위원 18명 등 30명으로 구성된다.

각종 대회 개최지 선정 등 AFC 행정의 주요 의사결정을 한다.

축구협회는 "정 회장은 임기 동안 아시아축구의 방향성과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국제축구 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역시 이날 진행된 중앙아시아지역 할당 여성 집행위원 선거에서는 마찬가지로 단독 출마한 미고나 마흐마달리에바(타지키스탄) 위원이 선출됐다.

정회장은 지난 2월 제33회 AFC 총회에서 치러진 FIFA평의회 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AFC 회장 직권으로 AFC 준집행위원 자격을 얻었고, 이번에 정식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단독 출마해 당선되며 국제 축구 외교 무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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