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공](/news/photo/202405/25925_32002_3938.jpg)
[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드디어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27일 전북은 "김두현 전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북은 "최근 하향된 모습을 보이는 팀에 새로운 변화와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 전술 기반의 팀 운영 능력과 스마트 리더십 갖춘 김두현 감독을 최적임자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두현은 수원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5년 성남 일화(현 성남FC)로 이적한 뒤 천재 미드필더로 평가 받았다. 2006년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 200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대표팀에서도 62경기에 출전하는 등 여러 대회에서 활약했다.
선수 생활을 마치고 수원과 전북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해 지난해 전북에서 감독 대행으로 6승2무1패를 거두며 이끌었다. 김두현 감독은 지난해 말 중국 슈퍼리그 청두 룽청에 수석코치로 합류, 이 시즌 팀을 리그 2위로 이끌었다.
구단에 따르면 김 감독은 28일 팀에 합류해 29일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원정 첫 지휘에 나선다.
김두현 감독은 “전북이 부침을 이겨내고 재도약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함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결과로 증명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 전북 명성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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