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세계 최고 공격수 10위에 올랐다.
ESPN은 5일(한국시간) 5일 ‘FC 100′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100명을 공개했다. 알레한드로 모레노 해설위원 등 축구 전문가들을 통해 선정된 명단. 골키퍼 10명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각 30명씩으로 구성됐다.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 10위에 자리했다. ESPN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골 10도움을 기록한 5명 중 1명”이라며 “스피드가 뛰어나고, 양발로 냉정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31세의 나이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한 명이자 최고의 피니셔다. 주장 첫 시즌에도 17골 10도움으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족시켰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에도 8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공격수 부문 1위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고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9위까지 자리를 잡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득점왕에 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15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 수비수는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로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부문별 1위 선수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