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송민지, 아시아선수권 女 개인도로 金…파리올림픽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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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송민지, 아시아선수권 女 개인도로 金…파리올림픽 출전
  • 김진현
  • 승인 2024.06.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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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전거연맹 제공./송민지선수
대한자전거연맹 제공./송민지선수

[FT 스포츠] 송민지(삼양사)가 아시아 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 여자 개인 도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민지는 이번 대회 결과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까지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자전거연맹은 "송민지가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 도로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송민지는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여자 개인도로 경기(112.6km)에서 2시간56분51초의 기록으로 84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여자 개인 도로에서 우승한 건 2016년 나아름 이후 8년 만이다.

앞서 9일 열린 개인도로 독주에선 13위에 그쳤으나, '사이클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개인도로에선 메인그룹이 결승선을 앞두고 동시에 스프린트를한 가운데 처음부터 선두에 나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은 남자부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와 달리 지난해 말 나아름의 은퇴 이후 공석이 된 여자부 올림픽 출전권 1장을 두고 송민지를 포함해 5명의 선수가 경쟁했다.

이은희(삼양사)는 11위, 김효원(국민체육진흥공단)은 46위, 박도영(국민체육진흥공단)은 61위에 머물렀고, 장수지(상주시청)는 기권했다.

연맹은 이번 대회 개인 도로 경기 결과로 올림픽 출전 선수를 결정하기로 하면서 우승을 차지한 송민지가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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