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삭발 이유는 탈모?”…사우디 간다던 ‘이집트 왕자’ 근황, 머리 밀고 리버풀과 새 시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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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삭발 이유는 탈모?”…사우디 간다던 ‘이집트 왕자’ 근황, 머리 밀고 리버풀과 새 시즌 준비 중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06.2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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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트레이드 마크’ 짧게 자르고 “파격적인 변화 시도”...이유는?

[FT스포츠] 이집트의 축구 스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휴가 중인 일상과 함께 파격적인 스타일 변화를 공개했다.

2024년 6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살라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휴가를 보내고 있는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수영장이 배경인 이 사진에서 살라는 수영복 바지만 입은 채 탄탄한 식스팩을 자랑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머리 스타일의 변화였다. 살라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곱슬기 있는 긴 머리를 삭발에 가까울 정도로 짧게 잘랐다.

영국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이 사진을 언급하면서 "살라가 파격적인 외모 변화를 시도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자신의 상징이었던 아프로 머리를 민 살라는 휴가 중 충격적인 헤어스타일 변화와 탄탄한 복근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즌과 6월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살라는 프리시즌 전까지 재충전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가 변화된 머리 스타일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3-24시즌이 종료된 뒤 살라는 갑작스러운 머리 변화를 공개해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유럽 현지 일부 언론들은 "살라가 탈모 증세가 있었기 때문에 시즌이 끝난 이후 모발 이식을 받은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했다.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인 모하메드 살라(محمد صلاح, Mohamed Salah)는 지난 2017년 리버풀에 입단해 7년 동안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리버풀에서 349경기에 출전해 211골 89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스탯을 쌓은 살라는 이 기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3회나 수상했다. 2023-24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 나선 살라는 25골 14도움을 올리며 팀 내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7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터뜨린 리버풀 선수는 살라가 최초다.

한편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6월 만료된다. 이에 살라의 미래를 두고도 수많은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 현재로서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 이티하드가 살라를 영입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3년 여름에도 살라 영입을 추진했던 알 이티하드는 이적료로 무려 1억 7,500만 유로(약 2,608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금액을 제안하기도 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알 이티하드가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살라는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과 함께 맞이할 리버풀에서의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휴가 중인 살라는 프리시즌 투어 일정에 맞춰 리버풀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여름 프리시즌에서 미국 투어를 떠나는 리버풀은 레알 베티스와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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