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손흥민, 생일에 토트넘 복귀… "캡틴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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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 손흥민, 생일에 토트넘 복귀… "캡틴이 돌아왔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7.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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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사진 =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FT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생일날 훈련장에 복귀한 '캡틴' 손흥민(32)을 위해 화려한 축하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토트넘은 8일(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에 '홋스퍼 웨이로 돌아온 쏘니(Sonny: 손흥민의 애칭)의 특별한 하루'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며 2024~2025시즌 준비를 위해 32번째 생일날 훈련장에 복귀한 손흥민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6월11일까지 싱가포르, 중국을 상대로 월드컵 예선 승리를 이끌었다"며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 그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팬들로부터 생일 축하 카드를 받고 케이크의 촛불을 끈 뒤 복귀했다"고 전했다.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구단이 풍선으로 꾸민 훈련장을 보고 활짝 웃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팀 동료들인 제임스 매디슨, 히샬리송, 에메르송 로얄 등은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지난 7일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 손흥민은 토트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손흥민은 18일 하츠(스코틀랜드), 20일 퀸스파크레인저스(잉글랜드)와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이후 이달 말 토트넘 동료들과 한국을 찾는다. 2년 만에 방한하는 토트넘은 31일 팀 K리그, 8월 3일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펼친다.

프리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오는 8월 20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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