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지난 2021년부터 4회째 이어지고 있는 MLB 드래프트리그에 국내 최초로 삼성라이온즈 소속 내야수 이창용과 투수 김성경이 참여한다.
김성경과 이창용은 마호닝 밸리 스크래퍼스 소속으로 15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45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MLB 드래프트 리그는 유망주 선수를 분석, 발굴하기 위해 2021년 창설한 리그다. 6개 팀이 참가해 팀당 80경기를 치른다. 전반기에는 드래프트 자격이 있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졸업반 선수로, 후반기에는 지명받지 못했지만 프로 진출을 노리는 선수와 독립 리그 선수로 팀을 구성한다.
MLB는 트랙맨, 랩소도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선수들의 데이터를 측정하고 관련 자료를 MLB 각 구단 스카우트 팀과 공유한다.
드래프트 리그는 지난 3년간 133명의 MLB 드래프트 지명 선수를 배출했다.
KBO 측은 선수 파견이 지난해 7월 발표한 한국 야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레벨업 프로젝트 중 유망주 육성 및 기량 향상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 밝혔다.
KBO는 리그 유망주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리그와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김성경은 구단을 통해 "내 공을 자신있게 던지는 법을 배워오고 싶다.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 올라가 완벽하게 임무 수행을 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해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이창용은 "리그에 참가한 경험을 토대로 팀에서 원하는 타자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배워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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