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2024∼2025시즌에 돌입한다. 소노가 2옵션도 NBA 출신으로 채웠다.
2019-2020시즌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자넬 스톡스(30, 201cm)와 계약했다. 스톡스는 신장 201㎝ 115㎏의 하드웨어를 갖춘 빅맨으로 2013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미국 대표팀으로 활약했다.
스톡스는 2014 NBA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35순위 지명을 받고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활약했다. 이후 마이애미 히트와 덴버 너기츠를 거쳐 NBA 28경기에 출전했다. G리그에서 스톡스는 2016 NBA G리그 수비 베스트 5, 올스타 선정, 정규리그 및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스톡스는 2019-2020시즌 종료 후 자신의 영화 사업을 위해 CBA를 떠났다. 최근 복귀 계획을 밝히면서, 오래 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김승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소노를 최종 행선지로 결정했다.
김승기 감독은 “서머리그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로 불러들여 테스트와 인터뷰를 거친 결과 테크닉과 볼 핸들링에서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았다”며 “이전 기량만 회복하면 포스트 플레이는 물론 가드와의 호흡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스톡스는 ”한동네에서 농구하며 자랐던 디드릭 로슨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고, 먼저 믿음과 기회를 준 것에 감동했다“며 ”코트에서 좋은 기량을 펼쳐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팬이 즐거운 농구를 하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