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격’ 오예진, 10m 공기권총 올림픽 금메달...김예지 2위
[FT스포츠] 한국 사격 대표팀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2024년 7월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는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이 열렸다. 공기권총 10m 결선은 선수들이 한 발당 10.9점 만점의 총을 10발씩 격발한 뒤 두 발씩 쏴 최하위가 한 명씩 떨어지는 ‘서든데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선에 나선 오예진과 김예지는 각각 243.2점, 241.3점을 쏘면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반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이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건 사상 최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회 첫날인 지난 27일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의 공기소총 10m 혼성 은메달을 시작으로 수영 김우민(강원도청)의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 펜싱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의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까지 세 차례 낭보를 전했다. 대회 이틀째인 오늘 오예진과 김예지가 금메달, 은메달을 각각 추가하면서 우리나라의 이번 대회 성적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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