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서 ‘3연속’ 금메달 노리던 오상욱, 8강 진출 실패
[FT스포츠] 2024 파리 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한국 펜싱 사브르 간판 오상욱(대전시청)이 전국체전 예선 첫 경기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24년 10월 11일 오전 경남 남해실내체육관에서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예선 경기가 열렸다. 이날 대전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오상욱은 김준형(동의대)을 첫 경기에서 만나 14-15로 패했다.
최근 2년 연속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던 오상욱은 이번 패배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오상욱이 탈락한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8강에는 파리 올림픽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금메달을 일궈낸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도경동(대구협회)이 올랐다.
한편 올여름 펜싱 종주국인 파리에서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오상욱은 한국 펜싱 사상 최초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앞서 오상욱은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제패하며 그랜드슬램의 발판을 마련했다.
개인전에서 예선 탈락한 오상욱은 오는 13일 시작되는 단체전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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