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복싱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 임애지 이름 딴 체육관, 화순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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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복싱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 임애지 이름 딴 체육관, 화순에 탄생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11.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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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임애지 복싱체육관’ 현판 제막...“복싱의 고장 발판 될 것”

[FT스포츠]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임애지(화순군청)의 이름을 딴 복싱체육관이 생겼다.

2024년 11월 18일 전남 화순군은 “기존 화순읍에 조성돼 있던 ‘하니움 복싱체육관’이 ‘임애지 복싱체육관’으로 이름을 변경했다”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한국 여자복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임애지 선수의 성과를 기리고 화순 복싱 발전에 초석을 다지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을 더했다.

앞서 화순군은 이달 15일 ‘하니움 복싱체육관’을 ‘임애지 복싱체육관’으로 변경하고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화순군이 개최한 현판식에는 임애지 선수와 가족을 비롯해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렬 화순군의회 의장,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 김태웅 화순군복싱협회장, 화순군청 복싱팀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5세인 임애지는 올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복싱 준결승에 진출해 한국 여자복싱 역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화순 출신인 임애지는 화순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복싱선수의 꿈을 키워왔으며 지난 2022년 1월에는 화순군청 복싱팀의 창단 멤버로 활동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임애지 복싱체육관이 우리 선수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복싱의 고장 화순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구복규 군수는 이어 “화순 복싱이 우리나라 복싱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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