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인류와 함께 발전해 온 권투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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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인류와 함께 발전해 온 권투의 역사.
  • 오주형
  • 승인 2021.08.0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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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권투의 역사

 

권투의 역사는 기원전 1500년 전 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크레타섬을 중심으로 한 청동기 시대의 미노스 문명에서부터 권투의 기원이 발견되었고, 연구에 의하면 오늘날의 아프리카 에티오피아(기원전 4000년경)지역에서 더 일찍 시작되었다고도 한다. 고대의 권투모습은 손목과 손을 보호하기 위해 가죽으로 된 끈으로 팔을 감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노아 문명의 젊은이들 권투장면. 글러브를 착용한 것이 눈에 띈다.
미노아 문명의 젊은이들 권투장면. 글러브를 착용한 것이 눈에 띈다.

이후 콜로세움에서 권투를 즐겼던 로마제국의 몰락과 기독교의 전파로 권투는 위험한 행위라며 배척당하게 되며 당시 오락의 지위에서 밀려나게 된다. 
근대에 이르러 복싱은 불법으로 간주되기도 하였으며, 18세기에 와서야 현대적인 복싱의 룰이 완성되었다.
1786년 퀸즈베리 후작의 이름을 딴 '퀸즈베리 룰'이 제정되었고, 펜싱에서 풋워크를 접목하는 등 과학적인 스포츠로 자리 매기게 된다.
권투가 과거 금지된 막싸움에서 스포츠로 거듭나게 되는 대목이다.

 

퀸즈베리 룰

 

  • 상대방은 패딩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 1라운드는 3분 동안 진행되며 1분의 휴식 시간이 있다.
  • 손을 사용하는 것 이외의 모든 종류의 공격은 금지.
  • 링 플로어에 닿은 권투 선수는 10초 이내에 일어나야만 한다.

현재에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챔피언에게는 막대한 판돈과 보상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르는 명성을 좇아 런던으로 몰려드는 챔피언들이 권투의 흥행을
가속시켰다.

퀸즈베리 후작의 모습.
퀸즈베리 후작의 모습.

 

체급규정

권투 초창기에는 체급에 대한 규정이 없었기에, 체급에 따른 불리함의 문제가 항상 있었다.
시간이 지나며 1900년대 초반 8체급(플라이-밴텀-페더-라이트-웰터-미들-라이트헤비-헤비)이 체계를 갖췄고, 이후 다시 중간 체급이 생기게 되어 1980년대에는
현재 따르고 있는 17체급의 체계가 완성되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체급표(WBA기준)

  • 라이트 미니멈급 102 lbs.(46.266 kg.) 이하(※여성전용체급)
  • 미니멈급 105 lbs.(47.619 kg.) 이하
  • 라이트 플라이급 108 lbs. (48.979 kg.) 이하
  • 플라이급 112 lbs. (50.793 kg.) 이하
  • 슈퍼 플라이급 115 lbs. (52.154 kg.) 이하
  • 밴텀급 118 lbs. (53.514 kg.) 이하
  • 슈퍼 밴텀급 122 lbs. (55.328 kg.) 이하
  • 페더급 126 lbs. (57.142 kg.) 이하
  • 슈퍼 페더급 130 lbs. (58.956 kg.) 이하
  • 라이트급 135 lbs. (61.224 kg.) 이하
  • 슈퍼 라이트급 140 lbs. (63.492 kg.) 이하
  • 웰터급 147 lbs. (66.666 kg.) 이하
  • 슈퍼 웰터급 154 lbs. (69.841 kg.) 이하
  • 미들급 160 lbs. (72.562 kg.) 이하
  • 슈퍼 미들급 168 lbs. (76.190kg) 이하
  • 라이트 헤비급 175 lbs. (79.365 kg.) 이하
  • 크루저급 200 lbs. (90.718kg) 이하
  • 헤비급 200 lbs. (90.718 kg.) 이상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권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스포츠이다. 초창기 무규칙 격투의 모습에서부터 세련된 현대의 권투에 이르기까지. 권투의 역사는 인류의 번영과 함께해온 스포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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