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 아무거나 사용하면 안된다? 올바른 파스 사용법 알아보기
상태바
파스 아무거나 사용하면 안된다? 올바른 파스 사용법 알아보기
  • 오수정
  • 승인 2021.08.12 20: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냉파스/온파스 올바른 사용법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잠을 잘못자고 목이 뻐근할 때, 무리한 운동으로 근육통이나 관절에 통증이 느껴질 때 손 쉽게 사용하는 파스,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보자.

파스는 냉파스와 온파스 두가지로 나뉜다. '멘톨' 성분이 들어간 냉파스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피부를 차갑게 만들어 단순 타박상이나 인대가 늘어났을때, 발목이나 관절을 삐었을 때 사용한다. 간혹 냉파스의 차가움이 싫어 따듯한 온파스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관절이 삐어 부기가 올라오는 부위에 온파스를 붙이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오히려 부기가 심해지는 등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피부에 열이 나는 부위에는 냉파스를 붙이는 것이 좋고 파스를 붙이고 하루 이상이 지난 후에도 붓기는 가라앉았지만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만성 염증이나 통증에 효과가 좋은 온파스를 붙이는 것이 좋다.

온파스는 '고추엑스'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통증 부위에 온열감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어깨가 뻐근하거나 뭉쳤을때, 허리 만성 통증 등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 '고추엑스' 성분은 과다 사용 시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한번에 여러장을 붙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파스를 붙인 부위에 핫팩이나 찜질 등 과한 열을 가할 경우 약 성분의 흡수 속도가 빨라져 어지러움이나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관절에 주로 사용하는 파스 성분에 알레르기가 발생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 하여야 한다. 대표적인 성분인 케토프로펜 성분은 빛과 반응할 경우 독성이 발생되어 피부 발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파스를 붙인 부위를 옷으로 가리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것이 좋다.

오래 붙인다고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 동안 피부에 약물이 흡수 되면 파스의 효과는 사라진다. 때문에 장시간 파스를 붙이고 있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파스 별 사용 주의사항에 기재 된 사용 시간을 준수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피부가 얇은 노인일수록 파스를 붙이고 있는 동안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로션이나 보호제를 바르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같은 자리에 연속으로 붙일 시 피부 발진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동일한 부위에 붙일 경우 파스를 떼어낸 환부를 깨끗히 씻고 1~2시간 후에 붙여야 발진 위험을 피할 수 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