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니코 알리 월시가 지난 14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근처 카투사란 도시에서 열린 프로복싱 미들급 경기(4라운드)에서 조던 윅스를 1라운드 1분 49초 만에 KO로 제압하며 프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니코 알리 월시는 지난 2016년 세상을 떠난 복싱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서인 무하마드 알리의 외손자다.
니코는 할아버지인 무하마드 알리의 전 프로모터 밥 아름이 운영하는 프로모션 회사인 '탑 랭크'와 계약을 맺고 아마추어 생활을 청산한 뒤 미들급으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니코는 프로 데뷔전에서 할아버지가 물려준 흰색 트렁크를 입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무하마드 알리는 세 차례나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던 전설적인 복서다.
복싱을 넘어 모든 종목을 통틀어,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30년 가까이 파킨슨병과 싸우다, 지난 2016년 74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니코는 무하마드 알리의 공식적인 부인 중 두번째 부인의 딸인 라쉐다 알리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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