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오는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태안실내체육관에서 '2021 추석 장사 씨름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각종 씨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충남 태안군이 '씨름 강군'이라는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태안군청 씨름단은 지난 7일부터 5일간 울주군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1 민속씨름리그(3차) 울주장사 씨름대회'에서 최영원 선수가 금강장사에 등극하고, 김기수 선수가 금강급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6월 인제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도 태안군청 씨름단은 단체전 동메달을 비롯해 개인전 금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으며, 4월에 고성군에서 열린 '제51회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는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태안군의 지원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태안군에서는 총 16억 원을 들여 태안읍 평천리에 지상 2층 규모의 실내 전용 씨름장을 완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태안군 씨름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한 곽현동 감독과의 재계약을 마무리했고, 최성민(20, 장사급), 박찬주(24, 장사급) 등 우수한 선수를 적극 영입하기도 했다.
오는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태안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 추석 장사 씨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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