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 1체급 개인전 결승 한국선수 진출, 동메달 남기원 선수 확정
2020 도쿄 패럴림픽 한국 남자 1체급 개인전에서 주영대, 김현욱 선수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고 남기원 선수의 동메달 결정으로 금은동 메달 모두 한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개인 4강전에 진출한 세 한국 대표 선수들은 준결승 전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여 상위 3자리를 차지하며 주영대와 김현욱이 동반 결승진출을 이루었다.
팀 동료 남기원과 28일 열린 4강전에서 맞붙었던 주영대는 3대 0의 결과로 결승전에 오르고 김현욱은 영국 국가대표 토마스 마테우스 선수와의 4강전에서 역시 3대0의 결과로 결승전 티켓을 당당히 거머쥐었다.
이로써 금과 은은 주영대와 김현욱 두 선수간 경기로 메달의 주인공이 정해질 예정이다. 김현욱 선수는 이번 2020 도쿄 패럴림픽이 첫 출전이지만 주영대 선수는 이미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경험이 있다.
결승전을 앞두고 대표팀은 이번 패럴림픽 진출의 1차 목표는 태극기 세개를 거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금은동 한 체급에서 한번에 올라가게 되어 1차 목표를 이룬 뿌듯함과 최초로 태극기 세개가 동시에 올라가는 것에 대해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한국 탁구 국가대표팀은 한국 양궁과 마찬가지로 국내 순위가 세계 순위를 상징 할 정도로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패럴림픽 한국 남자 탁구 마지막 승부는 오는 30일 12시 45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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