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로 인정받는 원챔피언십 함서희, "월드그랑프리 거머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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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인정받는 원챔피언십 함서희, "월드그랑프리 거머쥔다"
  • 정창일
  • 승인 2021.08.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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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함서희는 코로나19 여파로 100일 가까이 미뤄진 이번 대회에서 데니스 삼보앙가(24·필리핀)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종합격투기 아톰급 세계 최강임을 또 증명하기 위한 여정이다.

 

삼보앙가는 원챔피언십 아톰급 공식랭킹 1위. 함서희는 “약한 상대와 데뷔전을 하고 싶진 않았다. 강한 선수와 싸울 수 있어 좋다. 경기가 시작하면 한방 KO승을 노리겠다”며 상대를 압도할듯한 기세를 드러냈다. 

하지만 삼보앙가를 만만히 보진 않는다. 함서희는 “우선은 거리를 유지하고 타격 자세를 취하면서 상대를 평가할 것이다. 영상 분석과 똑같을 수는 없다. 실전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보고 연구하며 빈틈을 노릴 것”이라며 신중한 초반 전략을 예고했다. “삼보앙가는 공격적인 레슬링으로 상대를 지치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 종합격투기에서 어떻게 레슬링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잘 안다. 넘어지지 않기 위한 훈련을 주로 했다”며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승부처라고 봤다.

원챔피언십 랭킹 1위를 꺾으면 월드그랑프리 정상으로 좀 더 쉽게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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