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스포츠] 수영을 하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말은 가장 흔하게 듣는 말이다. 수영장을 가면 일반 수영 이외에도 경쾌한 음악에 맞춰 물속에서 춤을 추는 프로그램에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물의 부력과 저항을 이용한 운동인 아쿠아로빅은 관절염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만 고도 비만이나 과체중인 분들에게도 체중 감량 효과가 높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아쿠아로빅은 갑자기 등장한 운동 같지만 19세기 유럽에서 질병 치유로 시작된 운동이다. 호흡기 질환, 관절염, 교통사고 환자들을 위해 물을 이용한 수치료 기법으로 아쿠아로빅이 사용되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변화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탄생된 것이다. 치료 목적 이외에도 체중 감량, 몸매 관리 등 다양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물속에서 걸으면 지상에서 걸을 때 보다 부담은 적지만 운동량이 3~5배 정도 높아진다. 물의 저항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더 많아지게 되는데, 한 시간 400에서 500칼로리 정도가 더 소모되어 체중 감량에 큰 효과를 본다.
아쿠아로빅은 단순히 노래에 맞춰 동작을 따라 하면서 칼로리 소모를 할 수 있지만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아쿠아 글로브, 아쿠아 덤벨 등 추가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장비들은 근력을 키워 주면서 신체의 균형과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단 아쿠아 로빅은 지상에서 하는 운동보다 1.3배가량 높다. 따라서 체력이 좋지 않거나 몸이 약하다면 심장과 폐에 무리가 가지 않게 적절한 강도로 운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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