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주간을 기념해 4일부터 한복근무복을 입고 관람객을 맞이
한복의 일상화 추진 '한복 근무복' 홍보
한복의 일상화 추진 '한복 근무복' 홍보
[FT스포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구상한 한복근무복 착용을 오는 한글날을 기념하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한복근무복 도입을 첫 실시한다. 근무복 디자인은 국립한글박물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떡살무늬와 전통 깃을 활용한 윗옷(재킷)과 버선코 모양의 깃 등 8종의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한복근무복 보급' 사업에 국립한글박물관이 첫 도입기관으로 참여하였고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가 도맡은 한복의 일상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한복 교복 보급에 이어 올해는 한복 근무복을 새롭게 도입하고 있다.
현재 국립한글박물관을 비롯하여 종로구청, 국립부산 국악원 등 총 10개 기관이 한복 근무복 도입 희망의사를 밝혔으며 이 중 6개 기관은 한복진흥센터가 제공하는 기관별 맞춤형 디자인 구상을 진행중으로 올해 말까지 근무복 착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한복이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일상에 널리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업종별 디자인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으로, 참여 디자이너들은 관광숙박 분야 종사자와 한복·패션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한복근무복 디자인 총 65종 이상을 개발할 방침이다.
다가오는 2022년에는 한국 이미지를 알리는 데 중요한 관광숙박 분야 업종과 관련 기관에 적합한 한복근무복이 나올 수 있도록 10월부터 디자인을 추가로 개발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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