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 라인업은? 아자디 47년 무승 저주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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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 라인업은? 아자디 47년 무승 저주 깰까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0.1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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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10시30분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무관중, VAR없이 진행

[FT스포츠]잠시후 약 90분 뒤 열리는 2022 카타르 최종예선 4차전인 대한민국-이란전을 앞두고 대한민국 선발 라인업이 주목되고 있다. 아직 정확한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지난 7일에 열렸던 시리아전과 동일한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 시리아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유럽파 공격수 황의조와 황희찬이 이번 이란전에서 실망스러웠던 공격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 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최종예선 4차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가 열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은 유독 한국에게 우승을 안겨주지 않기로 유명한  ‘원정팀의 무덤’경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경기에 한국 팬들의 승리를 비는 마음이 더해지고 있다.

1977년 11월에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무승부를 시작으로 2006년 아시안컵 예선 '패', 2009년 월드컵 최종예선 '무', 2012년 월드컵 최종예선 '패'에 이어진 두 친선경기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패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승리가 매마른 구장으로 자리잡았다.

아자디 원정때마다 승리는 물론 골문을 여는 것도 힘겨웠다. 아자디에서의 마지막 득점은 박지성이 기록했는데 2009년 2월 11일에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36분 기성용의 프리킥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박지성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아다지 원정에서 가장 힘든 점으로 꼽히던 현지 상대팬들의 시끄러운 응원소리는 무관중으로 인해 대표팀의 경기력에 방해를 일으키지 못하게 되었고 이란이 국제 사회 제재를 받고 있어 VAR(Video Assistant Refree)를 시행하지 않는 변수는 대한민국에게 승리 가능성을 더해주는 호재로 볼 수 있다.

또한 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을 통틀어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중인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이 레전드 박지성의 뒤를 이어 아자디 골문을 다시 한번 열어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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