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전 레슬링 선수인 심권호는 28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스타멘터리 특종세상)' 를 통해서 근황을 전했다.
심권호 선수는 레슬링의 전설로 1993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경기,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한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국제레슬링연맹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방송에서 육상 선수 임춘애가 심권호를 찾아가, 오랜만에 그의 근황이 공개됐다. 임춘에는 “술을 너무 마신다는 소문이 있다” 고 하면서 "매일 술을 마시는 거 아니냐"고 하면서 그를 걱정했다. 그러자 심권호는 "술 끊은지 꽤 됐다"며 걔 들하고 술 마실 때는 멀쩡한데 어느 순간에 이상한 소문아 난다"고 말했다.
심권호는 "2년 전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체육관 운영을 준비했지만, 코로나 사태로 중단했다"고 이야기했다. 임춘애는 " 나이도 들어가는데 장가도 안 가고, 아이도 없는 것이 걱정이다 ."라고 말했다.
심권호에게 "꿈꾸는 미래는?"이라고 제작진이 질문을 했다. "내가 지금 제일 갈망하는 건 아침에 일어나서 옆에 누가 있는 것"며 "가정을 꾸려서 셋이서 손잡고 여행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혼자 있고, 할 게 없으니 "뭐 하는 거지 ?" 하면서 술을 마셨다. 그렇게 하다 보니 저질체력이 되더라 "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운동을 하며 몸 관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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