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복서 골로프킨, "무라타는 뛰어난 챔피언이다. 특별한 밤이 될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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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복서 골로프킨, "무라타는 뛰어난 챔피언이다. 특별한 밤이 될것 "
  • 이민희 기자
  • 승인 2021.11.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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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계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 (39·카자흐스탄)이 약 1년 만에 다시 링에 선다.

 

사진 : DAZN 트위터
사진 : DAZN 트위터

골로프킨은 12월 29일 일본 도쿄 북부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무라타 료타(35·일본)를 상대로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을 벌인다. 2019년 10월 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세르기 데레비안첸코를 꺾고 챔피언 벨트를 회수한 골로프킨은 지난해 12월 카밀 스제레메타를 두들기고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후 1년 만에 링에 오른다.

무라타가 보유한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오기 위해 연말 일본으로 향한다. 골로프킨은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복싱 인기가 뜨거운 일본에 커다란 드라마 쇼를 펼칠 수 있어서 정말로 흥분된다." 면서 "무라타는 뛰어난 챔피언이다. 특별한 밤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무라타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일본 역사상 첫 복싱 금메달을 땃다. 2019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에 경기에 나서는 무라타는 "골로프킨을 쓰러뜨려 내가 최강이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 면서 "내 모든 커리어가 이번 대결을 위한 준비 과정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골로프킨은 카자흐스탄 국적이지만, 고려인 어머니와 러시아인 아버지에 태어난 한국계 혼혈이다. 강력한 펀치로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한 골로프킨은 알바레스와 미들급으로 두 차례 맞붙어 판정으로 1무 1패를 기록했다.

골프로킨은 41승 1무 1패 , 무라타는  16승 2패를 각각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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