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또 부상, 김지유 우측 발목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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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또 부상, 김지유 우측 발목 골절
  • 윤이나 기자
  • 승인 2021.11.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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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의 김지유와 이준서가
발목을 다쳐 귀국 결정
제공 : 김지유 선수 SNS
제공 : 김지유 선수 SNS

[FT스포츠] 헝가리 데브레센에서 열리는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 참가 중인 김지유(경기일반)과 이준서(한국체대)가 부상을 당했다. 김지유는 우측 발목이 골절되었고, 이준서는 발목 인대를 다쳤다. 

19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두 선수 모두 경기를 뛰기 어려운 상태로, 빙상연맹은 검사와 치료를 위해 귀국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21일 오후 귀국 예정이다. 

김지유는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2차 예선에서 다른 선수와 엉켜 넘어졌다. 앞에서 달리던 이탈리아 선수가 미끄러지면서 뒤에 있던 김지유가 함께 넘어졌고, 일어나지 못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김지유는 어드밴스를 받아 준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발목 골절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준서 또한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미끄러지며 다쳤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며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다. 

한국 대표팀은 올 시즌 부상으로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 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민정도 1차 대회에서 발목과 무릎을 다쳐서 2차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황대헌도 허리 통증으로 2차 대회 일부 출전하지 못했다. 

최민정과 황대헌이 이번 3차 대회에 복귀하자마자 또 김지유와 이준서가 치료로 인해 복귀가 결정되면서 근심이 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남은 3차 대회는 일단 김지유와 이준서 없이 치를 예정이다. 4차 대회에 선수를 추가로 파견할지는 추가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3차 대회를 마친 뒤 귀국하지 않고, 바로 네덜란드로 이동하여 4차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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