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병상 대기 인원 900명↑, 감염 고위험군 확진자 비율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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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병상 대기 인원 900명↑, 감염 고위험군 확진자 비율 급증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1.23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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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코로나19 위험도 '매우 높음'

[FT스포츠]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전국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3천명대를 돌파하며 수도권 코로나19 위험도가 '매우 높음' 최고단계로 올랐다. 중증 위험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룰이 80%를 이미 넘었으며 서울은 85%까지로 병상 부족 상황으로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리는 확진자가 900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137명은 4일 이상 자리가 없어 병상대기를 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6일 만에 확진자수가 3천명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선별 검사소에는 대기 인원이 끊이질 않고 있어 이러한 상황은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를 비롯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수치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확진자 비율은 24.5%를 기록했던 지난달 수치에서 불과 3주만에 35.7%까지 뛰었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를 각각 2단계씩 높여 수도권은 최고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위험도 수준을 최고로 올렸다. 

병상 회전율을 높여 빠른 시일내에 병상 400여개를 늘리겠다는 방침을 내놓거나 60대 이상 요양병원 환자들의 부스터샷 접종 기간을 6개월 후에서 4개월로 단축하는 등 코로나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불안정한 방역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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