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방해 안된다
[FT스포츠] 2월 4일에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이제 2달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최근 아프리카에서 발생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확산 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많은 나라들이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등 '위드코로나'를 거두고 국가간 이동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이번 변이종 확산에도 2022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확신하고 있다. 30일 중국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오미크론 확산은 방역이 도전에 직면할 수 밖에 없지만 중국은 코로나19 대응 경험이 있다"고 말하며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개최될 것이라 완전히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과학적 접근을 기반으로 변이종에 대응해야 하며 남아공 당국의 오미크론 변이 정보를 즉각 나라들에게 공유해 준 것에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웃 국가인 일본에서 지난 28일 나리타공항을 통해 입국한 30대 남성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지며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일본 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남아공 등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신규 입국 금지는 물론 오늘(30일)부터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중국은 오미크론의 위험성에 대한 정확한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국경 제한에 대한 방역강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