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뒤 잇나? 기업은행 잡고 9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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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뒤 잇나? 기업은행 잡고 9연승 질주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2.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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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최다 연승 기록 '타이'

[FT스포츠] 23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두며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이루었다.

오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켈시와 세터 이고은의 수비합이 빛을 발했으며 전새얀-켈시 조합 공격은 다득점으로 이어졌다. 이 날 켈시는 42.16%의 공격성공률은 물론 양 팀 선수 중 최다득점 3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IBK는 팀 내에서 불거진 잡음으로 인해 경기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걱정했지만 김호절 감독 부임 이후 바뀐 분위기를 보였다. 비록 이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게 패했지만 IBK는 순순히 승리를 내어주지 않았다. 김호철 감독 부임 이후 단단해진 수비와 안정적인 리시브로 한국도로공사의 공격을 여러번 막으며 1세트를 선점했으며 2세트에서도 끈질기게 이어가며 듀스 끝에 세트 스코어를 내주었다.

이번 패배로 IBK기업은행은 4연패의 늪에 빠졌지만 뒷심 있는 수비력과 집중력을 보여주며 앞으로 연패의 수렁에 빠질 것이란 걱정을 덜어주었다. 김희진은 오늘 경기에서 32점을 내면서 팀 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표승주 선수 역시 17점, 김주향 선수 16점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선수인 달이 산타나의 컨디션이 올라오면 팀의 반등 기회를 노려볼만 하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승리로 승점 36점을 쌓으며 1위 현대건설(승점 48점)을 12점 차로 뒤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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