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다고 방심하면 안되요 '오십견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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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다고 방심하면 안되요 '오십견 예방법'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1.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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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겨울철은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기 때문에 여러 근골격계 통증에 쉽게 노출된다. 특히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은 본격적으로 노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에 시달리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오십견이라고 알려진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대표적인 어깨질환으로 알려진 오십견은 다양한 이유로 인해 어깨 관절막에 염증이 발생하고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막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난다. 처음에는 바늘로 어깨 부위를 찌르는 것 같은 날카로운 틍증이 생기고 점점 팔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손을 머리 위에 올리거나 세수를 하는 등 일상적인 동작도 안된다.

주로 50대 무렵 중년 이후 생기는 통증이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층에게도 빈번하게 생기고 있다.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불안정한 자세가 주요 원인이다. 점점 연령이 낮게 오십견이 찾아온다.

처음 오십견은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된다. 오십견이 생기면 방향과 상관없이 어깨가 굳어 점점 팔 사용이 어려워진다. 

회전근개 파열 역시 유사한 통증으로 보이기 때문에 혼돈될 수 있다. 두가지 질환은 통증 때문에 손을 어깨 위로 올리지 못하는데 상대방이 손을 올려주었을 때, 올라가면 회전근개 파열이고 올라가지 않는다면 대부분 오십견이다.

초기 통증은 바늘로 어깨를 쿡쿡 쑤시는 정도이다. 점점 진행되면 머리 위로 손을 올리기 어렵고 세수나 식사 등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게 된다. 나중에는 팔과 뒷목까지 아프고 저려 목 디스크로 오인할 수 있다. 발병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정상생활을 할 수 있지만 운동 제한이나 통증 악화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

팔을 앞으로 뻗는 만세 자세나 뒷짐지는 자세가 어려워지고 팔을 옆과 앞으로 드는게 어렵다면 오십견을 의심해야 한다. 이 증상이 심해진다면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상대방이 올려줘도 팔이 위로 올라가지 않는다. 밤 사이 통증이 심해져서 자다가 깨는 경우도 있다. 

어깨 중심으로 나타나던 통증이 점점 팔과 등쪽까지 범위가 넓어지고 차렷 자세에서 팔을 앞으로 나란히 올리는 동작이나 팔을 옆으로 올려서 귀를 만지는 자세가 안되는 경우도 생긴다. 팔을 양옆으로 들어올린 상태에서 팔꿈치만 90도 굽혀 위아래로 팔을 돌리거나 뒷짐을 진 채로 양손을 천천히 올리는 자세 또한 안된다.

점점 관절이 굳어져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오십견 예방하기 위해서는 틈틈히 어깨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어깨 결림과 통증이 느껴질때마다 수시로 어깨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운동을 꾸준하게 3개월정도 하면 증상이 좋아진다. 하지만 좋아졌다고 해서 방심하지 말고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정상적인 팔놀림이 가능하다고 해서 무리한 어깨 운동이나 동작은 피해야 한다. 근육를 자주 움직여주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칭은 근육과 인대의 손상 가능성을 줄이고 유연성을 길러주고 근육통 또한 예방해준다. 

손쉽게 어깨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오른팔을 왼쪽 어깨에 올린 상태에서 왼팔로 오른쪽 팔꿈치를 잡고 천천히 아래 또는 옆으로 밀거나 당긴다. 양 팔을 등 뒤 아래위로 교차하여 손을 맞잡고 천천히 힘을 주어 잡아당기는 것도 도움된다. 만약 양손을 서로 맞잡지 못하는 상태라면 어깨관절이 굳었으므로 수건을 활용하여 스트레칭를 진행한다.

운동 전에는 반드시 어깨를 앞뒤로 돌리는 스트레칭으로 어깨 근육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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