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현대건설, 최다 연승 기록 새로쓰나? 11일 IBK상대로 9연승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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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현대건설, 최다 연승 기록 새로쓰나? 11일 IBK상대로 9연승 이어갔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1.1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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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도 현대건설이 승
IBK 아쉽게 패배

[FT스포츠] 이번 여자배구 1위팀 현대건설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번 12연승이라는 시즌 최다연승을 기록한 뒤 다시 한번 최다 연승의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로 경기마다 승전행보를 울리고 있다.

오늘은 11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4라운드 대결에서 현대건설이 9연승을 기록했다. 1세트 초반부터 긴 랠리가 이어지며 양 팀의 공격력과 수비력 싸움이 이어졌고 특히 현대건설은 여자부 리그 1위팀 답게 공격의 강약을 조절하며 세트 초반부터 점수를 리드했다.

IBK는 여러 논란이 점차 잠잠해지고 김호철 감독 부임 이후 점차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아직 승전보를 울리기에는 녹록치 않다. 하지만 강팀 현대건설을 상대로 토스가 길게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쉽게 흐트리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세트 4-9로 IBK가 뒤쳐진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긴 공격을 받아내는 순간이 왔다. 여러번의 공격을 막아내며 다소 자세가 흐트러지긴 했지만 긴 랠리를 끈질기게 방어하며 현대건설의 공중 속임수, 강스파이크 등 7차례에 걸친 공격을 막아내다 끝내 아쉽게 점수를 내 주었다.

하지만 김호철 감독이 인터뷰에서 '김희진 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만큼 김희진이 팀의 득점을 책임지며 팀 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으며 표승주 역시 연속 득점을 하는 등 점차 팀 내 공격력이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은 느낌을 주며 곧 연패를 끊고 좋은 소식을 전해 주리란 예감을 주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현대건설의 야스민은 11일 경기에서도 27 득점으로 득점 에이스 선수의 역할을 수행했으며 리베로 김연견 선수는 결장 후 복귀전이었던 오늘 경기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며 현대건설 21승의 주역 경기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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