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 올림픽, '관심없다'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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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 올림픽, '관심없다' 65%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1.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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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022 베이징올림픽 경기장
사진 = 2022 베이징올림픽 경기장

[FT스포츠]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관심이 있는지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관심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32%에 불과했다.
관심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65%였고 나머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직전 관심도는 71%였다. 4년 전과 비교해 관심도가 절반 미만으로 뚝 떨어진 셈이다.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최 직전 관심도는 각각 59%, 60%였다.

평창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동계올림픽이었기 때문에 개막 전부터 전반적인 관심도가 높았다.

반면, 개막을 14일 남겨둔 베이징동계올림픽은 아직까지 국내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크게 받지는 못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의 경우 개막 전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부정적인 이슈가 많았지만 개막 이후 양궁 대표팀의 메달 사냥과 여자배구 대표팀의 선전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종목은 쇼트트랙(30%), 피겨스케이팅(19%), 스피드스케이팅(16%), 컬링(7%), 봅슬레이·스키점프(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평창올림픽 직전과 대비 유일하게 관심이 증가한 종목은 컬링이다.
컬링은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 가장 흥미롭게 본 종목 1위(70%), 새롭게 관심 가진 종목 1위(55%)로 조사된 바 있다.

평창올림픽에서 여자 컬링 대표팀(일명 '팀킴')이 강팀을 차례로 격파하고 국내외 많은 관심 속에 은메달을 획득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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