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월드컵 '우승' ··· 독일 꺾고 정상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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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월드컵 '우승' ··· 독일 꺾고 정상 우뚝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1.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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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은메달
펜싱 사브르 남자 대표팀 - 김준호, 김정환, 오상욱, 구본길(왼쪽부터) 대한펜싱협회 제공
펜싱 사브르 남자 대표팀 - 김준호, 김정환, 오상욱, 구본길(왼쪽부터) 대한펜싱협회 제공

 

[FT스포츠]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독일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17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단체전에서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성남시청), 김준호(화성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어펜져스'가 건재함을 보여줬다.

앞서 이번 대회 16강 튀니지, 8강 이집트, 4강 러시아를 차례대로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은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45-38로 우승했다.

이들은 4명의 선수가 끈끈한 호흡을 자랑하며 세계 최정상을 지키고 있다. 2017년 부터 세계선수권 대회 단체전부터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쿄올림픽까지 단체전 우승을 휩쓸며 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최고에 실력만큼이나 깔끔한 외모로 주목받았고 지난해 올림픽 이후 여러 방송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고 출연하여 입담까지 뽐내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올해 첫 국제대회 단체전 정상을 지키며 흔들림없는 입지를 확인했다.

 

펜싱 사브르 여자 대표팀 - 윤지수, 서지연, 최수연, 김지연(왼쪽부터) 대한펜싱협회 제공

 

같은 곳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대표팀도 메달 소식을 전했다.

김지연, 윤지수(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수연, 서지연(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서오딘 여자 사브르 태표팀은 단체전에서 프랑스에 이어 준우승을 자치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 네 명 역시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사브르 첫 올림픽 단체전 입상(동메달)을 거머줬다.

한국 남녀 사브르 대표팀은 올해 첫 월드컵 단체전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하여 시상대에 올라서며 아시안 게임 전망을 밝혔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녀 사브르 펜싱은 단체전 3연패를 노린다.

한편,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맏형 김정환은 월드컵 남자부 경기에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김정환은 아론 실라지(헝가리)와 오상욱(성남시청)에 이어 남자 사브르 개인 세계랭킹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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