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엇갈리는 반응, 오징어게임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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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엇갈리는 반응, 오징어게임 넘을 수 있을까?
  • 정창일 기자
  • 승인 2022.01.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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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지난 28일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서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사실적인 묘사와 긴박한 스토리, '한국형 좀비 그래픽 노블'이라는 극찬을 얻은 주동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은 방영전 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어서 그런지 반응은 폭발적이다.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 쇼 부문에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포함해 독일, 프랑스, 터키,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25개국에서 1위, 호주, 벨기에, 체코, 인도 등 20개국에서 2위를 차지했다. 30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한국 시리즈로는 ‘오징어 게임’, ‘지옥’, ‘아케인’에 이어 4번째로 월드 랭킹 정상에 오른 작품이 됐다.

 

또한 미국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도 지수 100%, 관객 지수는 81%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0대들이 바이러스 진화 방식을 파악하고 기발한 계획으로 탈출하는 점이 이 작품의 차별점”이라며 호평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도 “한국은 좀비물을 잘 만드는 국가다. 극중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건 매우 영리한 설정”이라고 평했다.

반면 영국 NME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그 의도가 폭력 장면에 묻혔다”며 평점 3점을 매겼다. 극 초반 학교폭력 가해 학생들이 여학생의 교복을 벗긴 뒤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장면이 필요 이상으로 선정적이라며 비판 오르기도 했다.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이다. '리얼리티와 영상미는 압권이다', '빠른 전개와 몰입감이 좋다'는 호평이 있는 반면, '몇몇 등장인물들의 연기력이 다소 아쉽다' , '상황별 이해가 안되는 요소들이 간혹 있어서 집중에 방해가 되는 장면이 많다'는 악평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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