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월드컵 본선행 무사히 탑승 완료, 시리아전 2-0으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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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월드컵 본선행 무사히 탑승 완료, 시리아전 2-0으로 완승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2.0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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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FT스포츠]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이 세워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현지 시간으로 2월 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치뤄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 원정경기에서 상대팀 시리아를 2-0으로 꺾으며 커타르행 티켓을 받았다.

이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뒤 2번째로 대한민국이 그 뒤를 이었으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치를 경기는 2회가 남았지만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행은 확정되어 선수들이 어깨에 지고 있던 부담을 덜고 남은 경기를 편하게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이 10회 연속으로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는 것 외에도 이례적인 기록이 쓰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4년 임기를 다 하고, 임기 동안 맡은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성공시킨 최초의 감독으로 기록되었다.

벤투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이끌면서 그의 다소 보수적인 '빌드업' 전술에 대해 초반에는 부정적이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다. 선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될 때마다 비슷한 명단이 나오는것에 대해 볼멘 소리가 이어지기도 했지만 대표팀 구성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며 새로운 선수가 투입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더욱이 이번 월드컵 여정에는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및 해외파의 공백 등 위기가 될 뻔한 상황도 발생했지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게 큰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았다.

차츰 벤투 감독의 전술의 효과를 경기 결과로 입증하며 감독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 대신 기대와 응원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결국 벤투호의 여정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점에 도달했으며 이전의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했던 여정과 달리 벤투호의 항해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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