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오늘(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기간이 10일에서 '7일'로 조정된다. 증상·백신 접종 상관없이 적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부터 확진자·접촉자 관리기준이 변경된다고 밝혔다.
이번 관리 지침 변경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침·관리의 효율화·단순화·간소화가 필요해진데 따른 것이다.
앞서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접종완료자(2차 접종 14~90일이 지난 사람이거나 3차접종자)면 7일, 접종 미완료자는 10일이였지만 이날부터 모두 7일로 통일한다.
유증상자는 증상발생일부터, 무증상자는 확진일부터 격리 기간을 결정했는데 이제 증상 여부 상관없이 격리 시작의 기준이 되는 날은 '검체 재취일'이다.
밀접접촉자의 격리 기준 역시 완화된다. 기존에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 격리해야만 했다. 이날부터 동거인 중 접종 미완료자, 감염취향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감역취약시설은 ▲요양병원·시설, 주간보호센터 등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등 3종이다. 그 외 시설 밀접접촉자는 격리하지 않아도 되는 자율 관리 대상자다.
더불어 10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는 ▲집중관리군(60세 이상·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과 그외 모든 대상자는 '일반관리군'으로 구분되어 각각 다르게 관리 받는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의 경우 기존 하루 1회의 전화 모니터링을 받았다. 10일 이후에는 스스로 집에서 건강상태를 확인 및 관리를 해야 한다. 일반관리군은 필요 시 비대면 진료를 받으면 된다.
뿐만 아니라 자가 격리 중인 고로나 확진자의 GPS 기반 검사 또한 9일부터 폐지된다.
오늘부터 변경된 관리 지침은 기존 격리 중인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에게도 소급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