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미크론 2월말 "13만명~17만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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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미크론 2월말 "13만명~17만명" 예상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2.02.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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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스포츠]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지속적으로 확산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2월 말 오미크론으로 인한 신규 확진자가 13만명에서 17만명까지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7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 전문가의 코로나19 발생 예측 결과에 따르면 높은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영향으로 2월 말경 국내 확진자가 13만명에서 17만명 수준으로 발생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원 질병청 위기대응분석관은 "앞으로 유행 속도와 전파 가능성, 감염 확률, 예방 접종 효과 등을 종합 모델링 결과 대부분의 연구자가 13만명 이상의 환자 발생 가능성에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오미크론 변이는 국내에서 우세종이 되면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속도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아직은 유행 초기인 만큼 정점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언제 유행 정점에 도달할지 모르고 확진자수는 늘어난다는 전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2월말로 보는 결과도 있고 3월 중순이나 3월말로 보기도 한다. 연구팀마다 변수가 생겨 다르지만 실제 유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고위험군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고, 방역·의료체계가 지속 가능하도록 진단검사, 역학조사 관리체계를 효율화하는것이 기본 방향"이라 전했다.

더불어 정부는 한정된 방역·의료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것이 오미크론 대응 방역 체계 전환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더 연정하는 한편 코로나 19 위중증·치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단계적 일상 회복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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