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라인업 미리 정해져 있었다? 이준서 '짬짜미' 의혹 영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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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라인업 미리 정해져 있었다? 이준서 '짬짜미' 의혹 영상 삭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2.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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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욱 선수 '난생 처음 5:1' 게시
국가대표 선발전 영상 '짬짜미' 의혹 ↑

[FT스포츠]한국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선발전 1500m 슈퍼파이널 경기에서 여러명의 선수가 의도적으로 한 선수를 밀어주는 일명 '짬짜미'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박인욱 선수가 자신의 SNS에 '난생 처음 5:1'이라는 글과 함께 해당 경기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와 퍼지며 '짬짜미'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박인욱 선수는 해당 경기 이후 자신의 SNS에 "남들과 다르게 소속도 없고 힘들었다, 그 누구보다도 간절했지만 다른 누군가의 간절함보다 덜했나보다"라는 글을 올리며 많은 아쉬움을 내비쳤다.

박인욱 선수 인스타그램
박인욱 선수 인스타그램

이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에게 첫 금메달을 안겨준 황대헌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 1500 슈퍼파이널을 치르기 전 이미 국가대표 선발 기준 포인트를 다 채운 상황이었으며 김동욱 선수와 박인욱 선수는 마지막 한 자리 남은 국가대표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황대헌 선수는 슈퍼파이널 경기에서 박인욱 선수가 앞으로 나가는 것을 황대헌 선수가 마킹하며 경주를 하였지만 김동욱과 이준서 등 박인욱 선수를 제외한 4명의 선수가 황대헌 선수 앞으로 나오자 자연스럽게 뒤로 빠지며 꼴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결과적으로 박인욱 선수는 뒤로 밀려나며 국가대표 선발에서 탈락했다.

박인욱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선수들은 결승선을 통과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영상이 누리꾼들에게 공개되며 '의도적으로 박인욱 선수를 떨어트리고 김동욱을 올린게 아니냐'하는 '짬짜미'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올림픽 열기가 한창 무르익은 시기에 해당 의혹은 사그라 드는듯 했지만 올림픽이 끝난 후 이준서 선수의 개인 SNS에 해당 영상이 올라왔다가 바로 삭제한 것이 알려지며 다시 논란이 재점화되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 금메달과 계주 은메달 사냥에 성공한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은 큰 화제를 모으며 각종 예능 프로 섭외 1순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명 프로 출연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짬짜미' 논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입장을 내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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