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리틀 하빕' 마카체프, 그린 가볍게 꺾고 옥타곤 10연승 달성 ··· "올해 타이틀 위해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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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리틀 하빕' 마카체프, 그린 가볍게 꺾고 옥타곤 10연승 달성 ··· "올해 타이틀 위해 싸우겠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2.2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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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카체프 SNS 캡쳐
사진 : 마카체프 SNS 캡쳐

 

[FT스포츠] UFC 라이트급 랭킹 4위 이슬람 마카체프(30·러시아)가 바비 그린(35·미국)을 가볍게 꺾고 UFC 10연승 달성했다.

27일(한국시간) 마카체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Vegas49 메인이벤트에서 그린을 상대로 1라운드 3분 23초 펀치 TKO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마카체프는 타이틀 도전을 향한 명분이 생겼다.

당초 마카체프는 랭킹 3위 다리우쉬(32·미국)와 경기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다리우쉬의 발목 부상으로 인해 그린이 긴급 대체됐다.

경기 초반 마카체프는 다양한 킥을 선보였다. 그린은 상대를 의식해 적극적이지 못했다. 마카체프는 기회를 엿보며 타격전 중 클린치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1회 2분여 마카체프는 그린을 가볍게 그라운드로 전환하여 상위에서 계속 파운딩 공격을 퍼부었고 그린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계속된 파운딩 펀치에 주심이 말리며 경기가 종료됐다.

그린은 불과 2주전 UFC 271에서 하크파라스트를 판정으로 꺾고 연승을 기록하며 이변을 다짐했으나 기량 차가 너무 큰 탓에 전의를 상실한채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하빕의 후계자'로 불리는 마카체프는 2015년 UFC 입성해 옥타곤 데뷔전에서 서브미션 승을 챙기며 기세등등했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아드리아누 마르틴스에게 펀치 KO로 패한 뒤 현재 10연승을 질주했다. 이어 바비전 약속했던 타이틀전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경기를 마친 마카체프는 "올리베이라, 연말 쯤 타이틀을 놓고 한 번 붙자"라고 언급하며 대결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끝나기 전에 타이틀을 위해 싸우겠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마카체프는 예상대로 그린과의 경기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챙기며 MMA 전적 20승 1패를 기록했다. 이로서 그는 라이트급 타이틀전 경기까지 바라볼 수 있다.

 

■ UFC Vegas49 경기 결과

[160파운드 계약체중] 이슬람 마카체프 vs 바비 그린 : 이슬람 마카체프 1R 3분 23초 펀치 TKO승
[미들급] 미샤 서쿠노프 vs 웰링턴 투르만 : 웰링턴 투르만 2R 1분 29초 암바 서브미션승
[여성 플라이급] 김지연 vs 프리실라 카초에이라 : 프리실라 카초에이라 3R 종료 3-0 판정승(29–28, 29–28, 29–28)
[라이트급] 아르만 사루키안 vs 조엘 알바레즈 : 아르만 사루키안 2R 1분 57초 펀치 TKO승
[미들급] 아르멘 페트로시안 vs 그레고리 로드리게스 : 아르멘 페트로시안 3R 종료 2-1 판정승(29–28, 28–29, 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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