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대표팀으로 돌아오는 심석희…최민정· 김아랑 합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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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대표팀으로 돌아오는 심석희…최민정· 김아랑 합류할까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2.02.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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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정·김아랑 대표팀합류 2일까지 결정
- 심석희 복귀 반대 트럭 시위

[FT 스포츠] 국가대표 자격 정지가 풀린 심석희가 다음달 2일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에 합류한다.

지난해 10월 부적절한 경로로 개인 메신저고 공개되고 대표팀 분리 조치가 이뤄진 뒤 약 5개월만에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표팀 합류 의사를 밝혔고 내달 2일부터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대한빙상연맹은 대표팀 소집일이 전국동계체육대회등을 고려해 27일에서 다음달 2일로 바뀌었다고 밝히면서 곧바로 3월 2일 입촌하게 된다.

2018 평창겨울올림픽 때 대표팀 코치와 개인 메신저 대화로 동료 선수를 험담하고 고의 충돌 모의를 했다는 의혹이 나와 지난 12월2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험담 사실이 인정된 심석희에게 국가대표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심석희가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최민정과 김아랑은 대표팀 합류 여부를 선수촌 입촌 날짜인 2일까지 결정하기로 하면서 대표팀 합류 여부를 고려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심석희가 대표팀에 복귀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동료 선수들의 신뢰를 잃은 상태이다. 심석희는 여러번 사과를 시도했으나 선수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로 최민정의 소속사는 “심석희 측에서 지속적인 전화 연락시도와 문자 메시지를 받고 있어 극심한 스트레스 호소를 받고 있다. 사과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일부 쇼트트랙 팬들은 심석희의 대표팀 복귀를 반대하는 트럭 시위를 진행하면서 “금메달이 부끄럽다는 국가대표 “ “피해자 고통을 외면하는 빙상연맹을 규탄한다”고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팀은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4월 2022~2023 시즌 국가대표를 새롭게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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