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시작하는 5~1세 코로나 19 예방접종 사전예약, 36.1%만 '백신접종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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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하는 5~1세 코로나 19 예방접종 사전예약, 36.1%만 '백신접종 하겠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3.2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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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1
사진 = 뉴스1

[FT스포츠] 24일 5∼11세 소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지만, 소아 접종에 대한 학부모의 접종 의향 조사에서는 3명 중 1명 정도만 접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전국 초등학생 학부모 35만9110명을 대상으로 5~11세 자녀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의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접종 의향이 있으며 최대한 빠른 접종 의향 있음’이 7%(2만5079명), ‘접종 의향 있으나 조금 지켜보고 싶음’이 29.1%(10만4723명)을 차지했다. 아울러 접종 의향정도를 4점 만점으로 물어본 결과 평균 2.06점이었다.

자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유하는 이유로는 50.4%가 감염예방을 꼽았고, 주변인에게 감염 전파를 예상(25.9%), 코로나19 이전 생활을 되찾고자 함(20.9%) 등이 뒤를 이었다.

접종을 권하지 않는 이유로는 접종 후 이상반응·부작용 우려(91%)가 압도적이었다. 이 밖에 방역활동으로 충분해서(21.1%), 주사거부(14.1%), 신경 쓰느라 일상·공부에 지장이 생길까 봐(6.5%) 등을 이유로 꼽았다.  

뿐만아니라 코로나19 백신 안전도는 64.6%가 ‘안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자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위험·이득은 ‘반반’이 33%였고, ‘위험하다’는 응답이 49.7%였다.

전문가들은 5∼11세 소아 대상 접종을 통한 이득이 위해보다 약간 더 크다고 평가하면서도 추후 다른 플랫폼의 백신 접종으로 대체돼야 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또 소아 연령층 전체에 대한 접종보다는 고위험군 소아의 중증화 예방을 1차 목표로 한 선별 접종이 바람직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백신 접종의 안전성과 효과 등 근거를 충분히 이해하고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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