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코리아리그 통합우승 삼척시청, 8년 6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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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코리아리그 통합우승 삼척시청, 8년 6개월만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3.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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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FT스포츠] '핸드볼 명가'로 불리는 삼척시청이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삼척시청은 31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여자부 2차전에서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24대2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삼척시청은 2013년 9월에 끝난 2013시즌 이후 8년6개월 만에 코리아리그 우승컵을 탈환했다.
슈퍼리그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열린 2009년과 2010년 우승까지 더하면 네 번째 리그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산시설공단에 패한 삼척시청은 코리아리그에서 준우승만 네 번 한 아쉬움도 이날 홈에서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이틀 전 광주에서 열린 1차전에서 22-17로 승리했다. 이날 4골 차 이하로 지더라도 우승하는 유리한 상황에 놓여있던 삼척시청은 전반까지 13-12로 앞섰고 경기 종료 약 5분여를 남기고는 김윤지의 연속 2득점으로 23-20까지 달아났다.

광주도시공사도 김지현의 7m 스로와 원선필의 득점으로 다시 1골 차로 추격했지만, 역전 우승까지 이뤄내기에는 1차전 5골 차의 부담이 너무 컸다.

1골 차로 뒤진 종료 30초 전 광주도시공사 송혜수의 슛을 삼척시청 골키퍼 박미라가 막아내며 승리를 예감했다.
삼척시청은 이효진이 7골, 5도움을 기록했고 김보은도 5골을 넣었다. 코리아리그에서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광주도시공사는 강경민이 6골을 넣었고 박조은 골키퍼는 방어율 40%(14/35)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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