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아랑 '부상 회복하고 올게요!' 다음 시즌 국대 선발전 불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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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아랑 '부상 회복하고 올게요!' 다음 시즌 국대 선발전 불참 결정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4.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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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무릎 부상 재활

[FT스포츠]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 맏언니로 든든한 역할을 해 주었던 김아랑 선수가 부상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기 위해 다음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을 결정했다. 

김아랑(27·고양시청)의 에이전시는 29일 "김아랑이 고질적인 무릎 부상 회복과 재활을 위해 5월초 열리는 2022~20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잠시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2023-2024 시즌과 다음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26 밀라노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재활과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알리며 잠시 태극마크를 반납하는 것임을 알렸다.

김아랑 선수는 2022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계주 30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빙판 위에서 고글을 입에 물고 웃는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아랑 선수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계주 은메달의 주역으로 올림픽 이후 유명 예능프로들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최민정과 이준서 선수는 남자부 여자부 선수 중 한명씩에게 주어지는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갖추었으며 다른 선수들은 다음 달 5일부터 시작되는 쇼트트랙 대표선발전에 참가하여 남은 태극마크 사냥을 시작한다.

김아랑 선수와 친하다고 알려진 곽윤기 선수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에 도전할 것임을 알리며 은퇴 결정을 번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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