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 대표팀 'E-1 챔피언십' 타이완전 대승 '대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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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 대표팀 'E-1 챔피언십' 타이완전 대승 '대회 마감'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7.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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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5분 새 3골’ 넣는 등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대만을 대파했다. 강호 일본과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대표팀은 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열린 경기에서 타이완의 자책골과 이민아, 강채림, 고민정의 득점으로 4 대 0 승리를 거뒀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승 1무를 거둔 개최국 일본이 2연패에 성공했고, 준우승은 중국이 차지했다.

26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벨 감독은 지소연을 비롯해 최유리 추효주 김혜리 등 정예 라인업을 내세웠다.

우리나라는 전반 35분 장슬기(현대제철)가 올린 크로스가 이민아와 경합하던 대만 수비수 장지란의 발에 맞고 들어가 선제 결승 골을 뽑았다.

이후 전반 38분 최유리(현대제철)의 패스를 강채림이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놔 2-0을 만들었다.

전반 40분에는 이민아가 지소연의 센스 있는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고민정이 강채림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4골 차 완승을 마무리했다.

17년 만에 동아시아 정상에 도전했던 벨호는 1승 1무 1패로 대회를 마쳤다. 목표 달성엔 실패했지만 일본과 중국 등 세계적 강호들을 상대로 경기력을 실험했고, 보완점도 발견했다. 벨 감독은 “두 팀을 상대로 우리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중국 일본과 거리가 좁혀졌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들을 통해 우리의 강점과 약점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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