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브라운스 쿼터백 드숀 왓슨, 개인행동정책 위반으로 6경기 출장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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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브라운스 쿼터백 드숀 왓슨, 개인행동정책 위반으로 6경기 출장 정지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2.08.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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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쿼터백 드숀 왓슨이 팬의 모자에 사인해주고 있다] 사진-브라운스 공식 홈페이지

2022-23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미국프로풋볼 NFL에서 지난 1일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바로 이번시즌 가장 굵직한 트레이드의 주인공,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쿼터백 드숀 왓슨이다.

드숀 왓슨은 개인 행동 정책을 위반으로 이번 시즌 6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게 됐다. 여기서 말한 개인 행동 정책의 내용은 드숀 왓슨이 지난 2021년 오프시즌 도중, 마사지 치료와 건강관리 등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성폭력, 성희롱, 폭행 등을 저지른 혐의에 대한 내용이다. 24명의 여성들은 왓슨이 마사지를 받으면서 신체를 노출했고 여성들 몸에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왓슨은 소송을 제기했거나 주장했던 30명의 여성과 비밀 합의에 성공하면서 모두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남아있던 민사소송을 제기한 여성 24명 중 20명과도 역시 비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드숀 왓슨은 여성들이 주장한 모든 잘못을 부인했고 합의된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왓슨은 "나는 누구를 공격한 적이 없다. 나는 누군가를 괴롭히지도 않았다. 무시한 적이 없었고 무엇을 하도록 강요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2020년 시즌 이후 출전하지 않은 왓슨은 지난 3월 휴스턴 텍산스에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로 트레이드 됐다. 브라운스와는 5년에 2억 3천만 달러의 완전 보장 계약에 서명했다. 브라운스는 드숀 왓슨을 데리고 오기 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휴스턴에게 3장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2023년 3라운드 지명권, 2024년 4라운드 지명권 포함)을 주고 데려온 만큼 드숀 왓슨에게 올인한 셈이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민사 소송과 징계 등으로 왓슨의 2022 시즌 결장이라는 최악의 결과는 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팬들로부터의 비난과 구단의 이미지는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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